믹막 : 티르라리고 사람들(Micmacs, 2009)

어릴 적 지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혼자서 고독하게 살아가는 바질. 그는 우연한 사고로 머리에 총을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머리 속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총알이 남아있다. 직장과 집까지 잃고 거리를 전전하는 처량한 신세의 바질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티르라리고’의 사람들! 약간은 기괴하지만 따뜻한 […]

체인징 사이드 : 부부탐구생활(Changing Sides, 2009)

일상 속에 푹 빠져 살다 보면 평범함이라는 것이 주는 행복에 둔감해지기 십상이다. 영화의 주인공 아리안과 휴고가 그렇다.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인지라 서로를 너무 몰랐던 두 사람은 말도 안되는 역할변신실험을 시도하게 된다. 점점 여자가 되어가는 남편과 점점 남자가 되어가는 […]

알로, 슈티(Bienvenue chez les Ch’tis, 2008)

울면서 가는 곳, 프랑스 최북단 ‘슈티’?! 매일 바쁜 도시, 지긋지긋한 직장생활, 우울증에 걸린 아내… 우체국장 ‘필립’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부 프랑스로 전근을 계획한다. 하지만, 그가 발령받은 곳은 프랑스 최북단, 일명 ‘슈티’라 불리는 시골 ‘베르그’. 혹독한 추위와 알코올에 중독된 […]